장르적 스펙트럼이 넓은 아티스트 makou. 최상급 퀄리티의 곡으로 수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이곳에 선보일 그의 대표곡을 고르면서 무척 힘이 들었다. 그가 DJMAX Online부터 DJMAX RESPECT까지 수록한 20여 곡의 곡 모두 명곡이기 때문이다.
수록 곡을 모두 들어보면 한 사람이 작곡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장르의 제한이 없다. Jazz, House, Trance, Electronic, Pop 등 그가 지금까지 DJMAX에 선보인 음악 장르는 굉장히 다양하다. 그리고 다소 추상적인 표현일 수 있으나 리듬게임의 음악이 이렇게도 나올 수 있구나 -를 보여준 실력파 아티스트이다.
때론 따뜻한 감성을, 때론 강렬함을, 때론 부드러움을 전하는 그의 음악을 모두 듣다 보면 한 곡 한 곡이 모두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각각의 이야기로 전해진다.
2017년 RESPECT의 수록된 'Heavenly'는 House 장르로 가사 없이 멜로디와 콧노래로 구성된 밝은 느낌의 곡이다. 곡을 감상하고 있으면 정말 세상이 밝아지고, 지친 일상에 용기를 주는 느낌이랄까. 음악은 치유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이 곡을 통해 여실히 느끼기도 했다.
'Lift You Up'은 R&B 장르의 곡으로 곡이 전하는 의미와 멜로디가 성스러운 느낌까지 전해진다. 보컬 ASUKA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곡의 풍미를 더한다. 곡의 마지막 구절에는 "내 손 잡아줘"라는 한글 가사가 나와 많은 한국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고 한다.
DJMAX Online에 최초 수록된 'Dream of you' 곡은 Sweet Jazz 장르로 또 다른 그의 색을 느낄 수 있고, Portable에 수록되었던 'HAMSIN'은 Trance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색을 만끽할 수 있다.
DJMAX와 인연을 맺은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우리는 게임 속에서 그의 음악과 함께하며 수많은 해를 넘겼다. 특별히 눈에 띄는 활동도 없었던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어서 10년이라는 각별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힘들었던 시절에도 응원해준 DJMAX 제작팀과 많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 위대한 아티스트의 곡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즐거워지면 좋겠다는 바램을 담아본다. 그리고 욕심이 허락하는 선까지 앞으로 나올 그의 곡을 더 기대해 보고 싶다.